한인사회 주최 취임 축하연 참석, 팻 퀸 주지사
로드 블라고야비치 전 주지사의 탄핵으로 인해 지난 1월 일리노이 수장자리에 오린 팻 퀸 주지사는 지난 27일 한인들이 마련한 취임 축하 및 후원 모임에 밝은 표정으로 참석해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작년 5월에 한국을 방문해 한강 개발의 역사를 보고 감탄했고, 일리노이 강과 한강이 많이 비슷하다는 점을 느꼈다며 일리노이와 한국은 이 밖에도 경제, 환경면에서 서로 도울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국의 학생들이 일리노이를 방문해 미국과 민주주의에 대해 보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것도 주지사의 계획이다. 퀸 주지사는 또한 지금 주정부의 재정 상태도 안 좋고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인 사회를 비롯해 주내 다양한 민족들이 힘을 합하면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국기원에서 수여할 예정이었던 태권도 명예 단증을 당시 바쁜 일정상 받지 못했는데 이 날 행사장에서 권덕근 전 한인회장으로 부터 검은 띠와 명예 단증을 받은 주지사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바쁜 일정 때문에 운동을 자주 못하는데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며 밸리 종합무술의 피터 황 단장이 들고 있는 송판을 깨는 시범을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경현 기자>
사진설명: 퀸 주지사가 태권도 명예 단증을 받기 전 송판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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