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5억 투입 전산화 완료, 적체현상 해소
이민당국이 앞으로 모든 이민서류를 현재의 우편접수 방식 대신 인터넷 접수(E-filing) 방식으로 변경할 방침이어서 이민서류 처리가 크게 빨라지는 등 이민절차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마이클 아이테스 부국장 대행은 앞으로 5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이민서류를 전산화하고 현재 정규 우편을 통해 접수하고 있는 모든 이민서류를 로 E-filing 방식 인터넷 접수로 바꾸겠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아이테스 부국장 대행은 “이민절차 전산화를 위해 이미 지난해 11월 주계약자를 IBM으로 선정, 계약을 마쳤다”며 “전산화 절차가 끝나면 적체해소는 물론 이민 수속이 대폭 빨라지고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산화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USCIS가 추진하고 있는 이민절차 전산화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이민 신청자들은 이민서류 제출 전 USCIS 사무실을 찾아 ▲지문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개인의 고유 온라인 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한다.
개인 온라인 어카운트가 개설되며 이민신청자는 ▲전자세금 보고 방식과 유사한 E-filing 방식으로 이민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제출하며 접수된 이민서류는 ▲1명의 이민심사관이 통합적으로 관리, 심사하며 ▲이민서류 처리 결과도 인터넷을 통해 통보된다.
또 이민신청자는 자신이 제출한 이민서류 처리의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이민서류가 분실되거나 이민서류 처리과정을 알지 못해 생기는 답답함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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