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는 10일 3월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18일 SF총영사관 상견례 모임 ▶20일 베이지역 단체장 연석회의 참가 ▶23일 장인환, 전명운 의사 101주년 기념식 개최▶메리 정 주 하원의원 후원모임 (4월17일) 등 행사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김영호, 유정목, 김진영 이사 사퇴를 인준했다.
그러나 ▶ 현재 30만달러로 책정되어 있는 한인회관 보험료를 100만달러로 늘리는 안건은 이 과정에서 발생할 1년 보험료 증가분과 관련, 보험 에이전시와 논의를 거친 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 인수위원회 결과보고 및 해체안도 승인이 보류됐다.
현 26대 한인회는 인수인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 개최 방침을 정한 바 있으나 25대 한인회(회장 이석찬)가 무응답으로 일관해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고, 이에 김상언 회장이 이날 이사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알리고 종결을 지으려 했다. 그러나 이사들이“문규만 인수위원장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기함에 따라 김상언 회장과 문규만 인수위원장이 상의해 금주중 기자회견을 갖고 이 문제에 관한 최종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26대 한인회는 인수인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일 이석찬 25대 한인회장 앞으로 14일(토) 오후 한인회관에서 25대 한인회, 26대 한인회, 각 언론사 및 한인동포들을 초청, 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지난 6일까지 답변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 전 회장으로부터 어떠한 응답도 받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김상언 회장 이하 회장단과 이사진은 한인동포들을 위해“깨끗하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인회 후원자 모집에 들어갔다. 한인회 후원을 원하는 한인동포들은 연간 20달러, 매월 10달러, 매월 20달러, 무제한 후원 등의 4가지 사항중 하나를 택해 SF한인회(745 Buchanan St. SF, CA 94102) 앞으로 KAASF로 명기된 수표를 보내면 된다. 문의 (415)252-1346
한편 김상언 회장은 “취임하며 약속한 한인회 정관 개정을 위해 뉴욕, 시카고, 댈라스, 필라델리파 등의 한인회 정관을 검토해가며 한인회장 선거 후보자격과 투표인 자격, 한인회 재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1년에 한번씩 외부감사를 받는 안, 모호한 정관 내용 바꾸기 등을 논의 하고 있다”며 “검토를 끝낸 후 최종적으로는 총회를 개최, 빠른 시일안에 정관을 개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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