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을 기해 일광절약 시간제(서머타임)가 실시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한국 국적 항공사 항공편의 출·도착 시간이 바뀐다.
미국 내 시간이 한 시간 빨라지면서 대한항공의 경우 LA발 인천행 새벽 0시10분 출발편인 KE012의 한국 도착시간이 다음날 오전 6시5분에서 5시5분으로 한 시간 빨라진다.
LA 출발 새벽 1시10분편인 KE062와 오전 11시편인 KE018기의 인천 도착시간도 각각 다음날 오전 6시20분과 오후 5시 5분으로 한 시간씩 앞당겨진다. 원래 오전 10시25분 출발이었던 KE002편의 출발시간만 한 시간 늦춰져 11시25분이 되면서 한국 도착시간은 동일하다.
반대로 한국 인천공항 출발기준 오후 3시(KE017), 오후 7시30분(KE011), 오후 9시30분(KE061), 오전 11시20분(KE001) 항공편의 출발시간 변화는 없고, 도착시간만 LA기준으로 한 시간씩 늦어지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도 새벽 0시30분 LA공항발 인천행 OZ203편의 출발시간은 동일하나 인천 도착시간이 다음날 오전 6시로 1시간 앞당겨지게 되며, 오후 12시10분에 출발하던 OZ201편은 출발시간이 1시간 늦춰진 오후 1시10분으로 바뀌면서 인천 도착시간은 변함없이 다음날 오후 6시30분이 된다.
역시 아시아나 항공의 한국 인천공항 출발시간도 변화가 없으나, LA시간이 한 시간 빨라지면서 도착시간은 한 시간씩 늦어지게 된다. OZ202편은 오전 11시10분, OZ204편은 오후 2시40분이 도착 시간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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