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상의, 스몰 비즈니스에 발주사업 참여 돕기 나서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가 한인 비즈니스의 정부조달 사업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LA 한인상의는 연방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8(a)와 스몰 디스어드밴티지드 비즈니스 프로그램(Small Disadvantaged Business Program·SDB)을 한인 경제계에 소개하고 가입을 도와 한인 비즈니스의 정부조달 사업 참여를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정부발주 사업에 대해 전체 사업액의 25%를 의무적으로 8(a) 프로그램 참여 비즈니스와 SDB 참여 비즈니스에 할당하도록 하고 있다.
8(a) 프로그램은 총 자산이 250만달러 이하의 스몰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정부조달 사업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몰 비즈니스들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정부발주 계약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주류사회에서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8(a) 프로그램 참여요건은 ▲총자산이 300만달러 이하 ▲해당 비즈니스에서 2년 이상 경력 ▲비즈니스 오너가 시민권자일 것 ▲비즈니스 오너가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계 민족일 것 ▲비즈니스 오너가 회사 지분의 51%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것 등이다.
해당 사항을 만족하는 스몰 비즈니스는 8(a) 프로그램에 지원할 자격이 주어지며 소정의 서류심사를 거쳐 연방정부의 정부조달 사업 밴더 리스트에 등록된다. 등록된 스몰 비즈니스는 연방정부가 관련 사업을 발주할 때마다 통보를 받게 되며 사업 참여 충족사항을 만족하면 입찰에 참여 할 수 있다. 8(a) 프로그램은 비즈니스가 성장해 총자산이 300만달러를 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한지 8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SDB 프로그램은 8(a)프로그램을 거쳐 사업기반을 닦은 중간규모의 소수계 비즈니스가 정부조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LA 한인상의는 앞으로 8(a)프로그램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참가요건을 갖춘 한인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등록을 도울 계획이다.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 중인 스티브 이 사무국장은 “최근 LA DWP가 수백만달러 규모의 프린팅 계약을 8(a)프로그램 참여 비즈니스에 맡기는 등 불황에도 불구하고 8(a)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인경제계에 8(a) 프로그램을 소개해 더 많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정부조달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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