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마리스트대 설문 응답자 60%가 최하점
성인 10명 중 6명은 월가 경영진의 도덕성이 최악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마리스트대 여론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월가 경영진에 정직과 도덕성 항목 최하점을 줬고 일반기업 경영진은 이보다 조금 적은 49%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기업 경영자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변호사보다 나쁜 것으로 설문 응답자의 3분의1은 변호사에 대해 나쁜 평점을 내렸지만 4분의1은 매우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설문조사는 가톨릭 공제회인 ‘컬럼버스 기사단’의 의뢰를 받아 일반 성인 2,071명과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제위기 동안 기업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에 대해 일반 설문 응답자의 58%는 ‘나빴다’, 31%는 ‘괜찮았다’고 답했지만 ‘좋았다’와 ‘매우 좋았다’는 평가는 각각 9%와 2%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경영자들은 19%만 ‘나빴다’고 평가했고 53%는 ‘괜찮았다’, 27%는 ‘좋았다’고 답하는 등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매우 좋았다’는 평가는 1%였다.
또 성인 응답자의 약 70%는 기업의 성패가 경영진의 결정에 달렸다고 답했고, 31%는 기업의 재정 건전성에 외부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경영자들에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는 각각 88%와 12%의 응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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