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한인 의류도매상가인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26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한국의 패션몰 에이피엠(apM) 및 유:어스(U:US)와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라스베가스 의류박람회에 함께 참여하고 패션쇼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공동보조를 취함으로써 상생의 길을 모색하게 된다.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의 강창근 회장은 “LA 의류도매업체들이 전반적인 불경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한국의 유수 패션몰인 에이피엠, 유:어스와 업무제휴 협정을 맺음에 따라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새로운 도약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이들 패션몰로부터 입주 업체 및 고객관리 효율성 제고 등에 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 측에서는 강 회장 외에도 이원갑 부회장, 안석원 고문 등이 참여했다.
에이피엠 및 유:어스의 송시용 회장은 “우리 패션몰은 앞서가는 의류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시장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서로의 장점을 공유, 양측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피엠과 유:어스는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미 시장개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는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건물로 지난 1994년에 지어졌으며 2004년 지상 3층, 지하 2층짜리 별관을 신축했다. 이곳에는 현재 여성용 의류 및 액세서리 전문 도매업체 300여개가 입주해 있는데 이들 업체의 95%가 한인 업체다.
에이피엠과 유:어스는 모두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해 있다. 1999년에 문을 연 에이피엠은 지상 9층, 지하 4층짜리 건물이다. 유:어스는 지상 5층, 지하 6층짜리 건물로 서울 패션센터 등이 입주해 있고 공연장, 패션쇼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업체는 약 1,200개에 달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에이피엠 및 유:어스의 송시용(왼쪽) 회장과 샌피드로 홀세일 마트의 강창근 회장이 업무제휴 협정서에 사인한 후 교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