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 위에서 벌어지는 스포츠축제 2010년 동계올림픽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제21회 동계올림픽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밴쿠버에서 내년 2월12일(금) 개막돼 28일(일)까지 계속된다. 피겨 및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은 밴쿠버에서, 스키종목은 휘슬러에서 각각 벌어진다.
세계적 경제한파로 예산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수촌과 스키장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경기장 대부분은 완공된 상태다.
조직위 공식사이트(www.vancouver2010.com)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입장권은 현재 1차 신청(2008년 10월3일∼2009년 1월7일)이 마감된 상태다. 신청자는 현재 캐나다에 주소를 둔 거주자여야 한다. 2차 예매신청은 올 여름 시작되며 종목의 인기도에 따라 1인당 4장 또는 8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106일간 4만5천km에 이르는 성화봉송에는 3,5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오는 10월30일 BC주 빅토리아를 출발, 전국 1천여 곳을 순회한 뒤 개막식에 맞춰 밴쿠버에 도착한다.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은 이번 밴쿠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피겨, 스피드스케이팅 등에 걸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는 13일 남자 1,500m 결선부터 시작해 3~4일 단위로 결선이 벌어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퀸’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는 쇼트프로그램이 23일, 프리스케이팅은 25일 열린다.
이밖에 동계올림픽 대표종목이자 국내 최고 인기종목인 남자하키는 16일부터 예선전이 펼쳐져 24일 준준결승, 26일 준결승, 27일 3·4위전에 이어 폐막 당일인 28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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