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사정관들은 입시생들의 자질과 인격적 성취도를 주요시 여기는 만큼 C2를 비롯한 전문입시학원들은 개별 학생들의 교외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대학입학 지원생들은 UC계열 정원변화를 비롯 무성한 시험제도 변경 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실제로 적지 않은 변화를 겪어야 했던 올해 대입시즌을 마무리하며 베이지역 학원들이 제시한 중요 부문별 입시준비 방법을 4차례에 걸쳐 정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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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활동과 자기소개서
사립대에서 특히 중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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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과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 또는 College Essay)는 특히 사립대에서 중요시하는 항목으로 학생들이 자신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입시사정관들은 학생들의 리더쉽과 자질을 상당히 중요시하고 있어 성적만 좋다고 무조건 합격시키지는 않는다. 특히 이번 9학년부터(2012년 가을학기 입시생)는 UC의 자격조건이 더욱 완화되면서 입시사정관이 응시자에 대해 보다 종합적 평가를 하게 됨으로 교외활동 경력과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은 더욱 올라가게 될 예상이다.
교외활동은 단기간에 갖출 수 있는 항목이 아니어서 저학년 시기부터 학생들의 동기부여 등 부모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학년 입시생들로서는 학업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에 교외활동에 대한 시간투자도 잘 조절해야만 한다.
특히 입시사정관들이 확인하는 교외활동은 9학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까지의 기록으로 학업에 가장 충실해야 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해 보다가 뒤늦게야 이것저것 시작해 볼 수는 없다. 때문에 8학년 이전부터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사회활동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며 여러가지 활동을 경험해보고 그 중 마음에 맞는 활동들을 선택해 꾸준히 지속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C2 Education’의 제니스 리 샌프란시스코 지사장은 일반적으로 한인학생들은 교외 봉사활동과 운동경력 등을 주로 생각하고 있으나 교내 학술 클럽이나 각종 단체활동 등 다양한 방법들이 모두 적용될 수 있으며‘무엇을 했는가 보다는 학생들이 얼마나 진심으로 참여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리더쉽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를 위해 무조건 클럽을 만든다거나 기존 클럽의 장이 될 수 없으며 오랜 시간 적극적 자세로 임해 클럽 내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며 그만큼 교외 할동에는 긴 시간과 진심어린 참여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더욱이 입시생들의 교외활동 경험은 자기소개서의 소재로도 사용됨으로 학생자신이 사회 참여로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 준비도 입시사정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작성하려면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때문에 입시전문가들은 자기소개서 입학원서를 낼 즈음 시간에 쫒기며 작성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에세이 주제는 매년 7월경 대학 원서가 나온 후 결정되나 대부분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일찍부터 준비가 가능하다.
자기소개서의 작성은 결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주제는‘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 사람은’, ‘본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찬 경험은’,‘본인에게 삶의 방향을 전환시킨 중요한 사건은’혹은 자유주제 쓰기 등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500자 이내로 독특한 에세이를 쓰기란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지라도 힘든 도전이 된다. 그렇다 해서 자신만의 표현법이 아닌 인터넷에 올라온 좋은 문장을 표절한다면 입시사정관들은 이를 금방 알아채고 혹독한 심사를 하게 된다. 더욱이 입시생들은 SAT-I 에세이도 함께 제출하기 때문에 필치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대부분 입시학원들은 SAT I 에세이와 더불어 자기소개서 작성법도 지도해주고 있어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신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편 C2에서는 북가주 지역 센터들에서 매주 ‘작은 세미나’를 열어 입시생과 1대1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1일,‘SAT 챌린지’경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문의 (800)777-7000. <자료제공 C2 Education>
<함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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