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이다. ‘Y세대’라고 불리는 미국의 10~20대의 실업률은 평균 실업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Y세대는 30대 이상의 노동인구에 비해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연방 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29세 이하 노동인구의 실업률은 11%로 1년 전에 비해 2% 상승했고, 미국 전체 평균 실업률 7.2%를 크게 앞질렀다.
16~19세 노동 인구의 실업률은 무려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30대 이상의 노동 인구의 실업률은 7%에 머물고 있어 나이가 들수록 고용 환경이 안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청년 실업이 상승하는 이유는 불황을 겪는 기업들이 업계 경력이 짧고 실적 기여도가 낮은 20대 직원들을 가장 먼저 감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젊은층이 실직 후에 불경기의 좁은 취업 관문을 통과하기도 쉽지 않다.
불경기의 기업들은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이미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을 원하는데 20대는 전문 분야의 경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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