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기간 기존 3년서
10년으로 연장 검토
연방정부가 은행이 발급하는 기업채권을 보장하는 ‘임시유동성보장프로그램’(TLGP)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CNN머니는 16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 채권에 대한 지불을 보장하는 임시 유동성 보장 프로그램을 기존 3년에서 10년 사이 연장하는 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DIC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각종 경기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대출을 꺼리고 있어 은행에 대한 채권 발급 보증을 통해 은행의 유동성과 자본 건전성을 개선하기위해 이 프로그램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FDIC의 지불보증 결정이 이뤄질 경우 시중은행들은 2009년 1월부터 2010년 6월 30일 사이에 발급한 채권에 대해 최장 10년간 연방정부의 보장을 받게 된다. 연방정부의 보증을 통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은행 채권 매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FDIC 마이클 크리밍거 사무관은 “은행들은 유동성을 갖추기 위해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조치는 은행들이 예금 등 자산을 대출로 연결하는 자금 유통을 장려해 은행의 건전한 유동성 확보를 돕고 경기도 활성화시키는 두가지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FDIC의 임시 유동성 보장 프로그램은 2008년 9월 30일 현재 발급된 기업 채권으로 2009년 6월 이전에 만기되는 채권에 대한 지불을 보증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지불 보증 채권 규모는 1,600여개 은행에 2,322억 달러에 달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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