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8)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8일 미국이 경제적으로 진주만 폭격을 당한 이후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데이트라인 NBC’에 출연, 미국의 경제상황이 제2차 세계대전 또는 대공황 때처럼 악화하지 않았지만, 매우 어려운 시기만큼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공황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지출과 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더 극심한 공황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황 국면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자문위원 역할을 맡은 버핏 회장은 20일 취임할 오바마의 처지에서 경제난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오바마는) 책임자로서 더할 나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제난이 얼마나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마하에 자리 잡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와 웰스파고 등을 비롯한 보험과 가구, 카펫, 보석, 레스토랑, 소프트웨어 분야 등 6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오마하<美네브래스카州>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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