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스터는 인류사회에
공헌한 ‘최고의 발명품’
2차 세계대전 후, 스탠포드대학에서는 군에서 복원되어 학교로 복교하거나 신입을 하려는 학생수가 급증함에 따라 대학의 규모를 급히 확장하고 동시에 졸업생들을 인근 지역사회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막중한 업무를 감당하게 되면서 경제적인 압박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당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터먼 박사는 유휴 대학부지를 대여(rent)용지로 활용하고, 동시에 산학협동의 온상으로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업단지의 조성을 구상하게 되었다. 결국 1951년 그는 대학부지에 스탠포드 인더스트리얼 팍(Stanford Industrial Park) (후에 스탠포드 리서치 팍으로 개칭)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이 단지에는 연구기관과 경공업 시설만 수용하기로 하였고 첫 입주기업으로 베리언 어소시에이츠(Varian Associates)가 들어섰다.
이 기업체는 스탠포드대학 출신이 설립한 회사인데 2차 대전 때 레이다의 제조를 가능케 한 진공관인 Klystron을 발명했고 의료기기에 필요한 각종 전자부품을 개발한 실적을 갖고 있으며 훗날 굴지의 반도체회사로 컴퓨터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휴렛-패커드 사도 한때는 이 회사의 한 분야의 기술 연구를 청부 받아서 감당한 일이 잇다.
휴렛-패커드(Hewlett Packard)사는 1953년에 이 단지에 큰 건물을 짓고 이주를 하게 된다.
그 후 동부의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사, 이스트맨 코닥(Eastman Kodak)등 대기업이 연구시설을 이곳에 갖게 되었고, IBM과 록히드(Lockheed) 같은 첨단과학의 기술회사들도 대열에 가세했다. 당시 스탠포드에서는 입주하는 회사의 정직원(正職員)에 한해서 대학원 진학을 Part Time Base로 허락하며 등록금은 정규 금액의 2배를 지불케 하였다. 그리고 첫 입주 회사는 이 프로그램의 회원사로서 5년 계약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했다.
스탠포드 리서치 팍을 중심으로 전자회사의 수가 일익 증가하여 팔로 알토, 산호세 지역이 전자공업의 적지(適地)로 이름이 나면서 실리콘밸리 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 이 호칭이 맨 처음 공적으로 사용된 것은 “전자 뉴스(Electronic News)”라는 사계의 주간잡지에서 그 발행자 돈 호프러(Don Hoefler)가 “실리콘 밸리 USA (Silicon Valley USA)”라는 기사를 쓴 1971년 1월 11일이다. 그 후 그는 계속해서 여러 번 실리콘밸리에 관한 기사를 썼는데 주로 산타글랄라 밸리를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했다.
이 지역의 그 후의 성장률은 미국 어떠한 지역보다 더 높았다. 2008년 현재 포천 잡지의 최상위 기업 1,000사중 22사가 실리컨밸리의 회사이며 이 이외에 추가해서 약 30개사는 컴퓨터를 만지는 사람이면 누구나가 인지할 수 있는 저명회사이다. 관계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이 지역은 세계에서 하이텍(high-tech)에 종사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곳으로써 총 386,000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 인원은 그 지방의 근로자 1,000명중에서 285.9명이 하이텍 요원인 꼴이 된다는 것이다.
컴퓨터 등 하이텍 기기는 전기가 원동력이다. 전기를 목적에 맞추어 임의로 변화시켜 활용을 하는 것이다. 전파를 만들어서 공중에 띄우기도 하고 그 전파를 잡아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상도 만들고 들을 수 있는 음성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기억장치도 만들고 임의로 음지길 수 있는 장치 등 무한한 용도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전기를 여러 가지 목적으로 변화를 시키는 데 예전에는 주로 유리로 만든 진공관을 활용했다. 그래서 다소라도 복잡한 기구에는 수십개, 수백개의 진공관이 들어 같다. 진공관은 부피도 부피려니오 조작중 잘 끈어져서 잠재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기구였다.
이러한 진공관이 지금은 트랜지스터로 대체됐다. 예를 들어서 1946년에 개발된 ENIAC이라는 콤퓨터에는 무려 17,468개의 진공관과 7,200개의 수정 2극 튜부, 1,500개의 릴레이, 70,000개의 저항장치가 수납이 되어 있었고 배선의 연결부분을 납으로 때워야 하는데 그 땜질을 한 부분이 500만 개소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기 조작장치를 기계에 장착을 하면 그 부피가 초대형 사무실만 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계의 기능을 그대로 현대 컴퓨터의 기술로 재현을 한다면 0.02 inch (0.5 mm)사각 크기의 실리콘 칩에 전부 넣을 수 있다. 대형 사무실만한 기계가 연필 끝 정도의 chip으로 대체되는 세상이 된 셈이다.
학계에서는 트랜지스터는 전신 전화회사인 AT &T의 Bell Telephone Laboratories (흔이 Bell Labs 라고 호칭)에서 장거리전화의 증폭기로 보다 효율적인 진공관을 연구하다가 발명을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Bell Laboratories 는 뉴저지주 머레이 힐(Murray Hill)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트랜지스터 발명팀을 이끌던 윌리엄 셔클리(William Shockley)라는 과학자가 실리콘밸리로 옮겨 응용개발을 했기 때문에 그 영광이 실리콘밸리로 돌아오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