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 본부·30층 타워 등
“연내 완공” 목표로 개발 한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그랜드 애비뷰 프로젝트 등 일부 개발공사 기공이 뒤로 미뤄지고 있지만 그래도 올해 LA 다운타운에는 개발의 망치 소리가 메아리칠 전망이다.
현재 다운타운에는 새 주상 복합단지, 극장 및 학교 등을 짓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며 이들 건물들이 완공되면 이곳을 찾거나 이곳에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주민들은 보다 편리함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운타운에서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소개한다.
◆LA경찰국 본부 건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시청 남쪽에 지어지고 있다. 10층짜리인 이 건물을 짓는데 4억4,0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건물이 지어지면 2,400명의 경찰관들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300대의 순찰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이 건물은 대형 오디토리엄과 1에이커의 잔디밭 등을 갖추게 된다.
시청 남쪽에 지어지고 있는 LA경찰국 본부 건물 조감도.
◆30층짜리 타워: 부동산개발업체인 애스타니 엔터프라이지즈가 피게로아와 9가 인근에 짓고 있는 348유닛의 30층짜리 콘도미니엄 신축공사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개발업체는 이 콘도미니엄 옆에 다른 30층짜리 타워를 지을 예정이나 공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극장: 다운타운 주민들은 오는 연말부터 새로 상영되는 영화를 보기 위해 할리웃, 글렌데일 혹은 패사디나를 찾아갈 필요가 없게 된다. 25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리갈 시네플렉스가 11월 LA 라이브에 완공되기 때문이다. 리갈 시네플렉스는 14개의 극장을 갖고 있으며 전체 면적이 14만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있다.
◆새로운 예술학교: 2억3,200만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간 LA 통합교육구 산하 시각 &공연 예술고등학교(450 N. Grand Ave.)가 오늘 가을 문을 연다. 개교하게 되면 음악, 댄스, 시각 및 공연 예술 등을 배울 1,7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게 된다. 캠퍼스의 넓이는 23만8,000스퀘어피트로 학교는 950석의 오디토리엄 등을 갖추고 있다.
빼어난 외형이 눈길을 끌고 있는 LA 예술학교 조감도.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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