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이 약 3만5,000명에 달하는 졸업자들에게 총 420만달러 상당의 수업료 환불 수표를 발송했다.
이번 환불은 2003년 UC측 부당수업료 징수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재작년 11월 가주법원에서는 UC계열대 수업료 인상 결정은 학교측의 일방적인 계약위반이라 판결하고 집단소송에 참가한 졸업생들에게 해당되는 초과액수를 모두 환불토록 명령했다. 이에 UC측은 지난 달부터 졸업생들에게 최소 1달러에서 최고 1만2,000달러의 환불수표를 개별 발송했다.
UC는 주정부 예산 삭감으로 최근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UC 대변인은 이번 환불조치가 앞으로의 학사일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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