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헬스클럽·스포츠센터 등
가입비 인하 등 공격 마케팅
고객들의 스트레스 해소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인 업소들이 1월 특수를 잡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1월 들어 건강 유지를 새해 목표로 삼는 한인들이 부쩍 늘어난 것을 감안해 헬스클럽, 스포츠센터 등 건강관련 업소들이 신규 회원 가입비를 대폭 인하하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운동기기와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아로마 스파 & 스포츠는 1월2일~2월13일 신규 가입 회원들의 연 회비를 2,750달러에서 1,999달러로 내렸다. 아로마가 신규 회원 가입비를 내린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스텔라 이씨는 “회원들은 무료로 수영장,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고 댄스 클래스도 수강할 수 있다”며 “올해 들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시설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통 건강 수련도장 국선도수련원도 새해를 맞아 새 단원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 김창옥 사범은 “호흡을 통해 신체의 기운을 새롭게 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 주는 국선도 수련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LA에 위치한 검도대한무도관은 “연초에는 어린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강 증진을 위해 새로 등록하는 한인들이 느는 경향이 있다”며 1월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도장의 김용문 관장은 “검도는 건강 유지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예절교육 및 집중력 제고, 성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KLG 스포츠센터는 수영, 에어로빅, 라인댄스, 킥복싱과 권투를 접목시킨 실내운동 태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들 클래스를 수강하고 있는 한인들은 300여명에 가깝다.
김장호 수영 강사는 “날씨에 관계없이 건강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의 수영 클래스 신규 등록이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A에 살고 있는 40대 한 한인은 “건강을 위해 오랫동안 스포츠센터에 등록, 수영을 거의 매일 했으나 지난해에는 전반적인 불경기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를 중단했다. 올해는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적으로 새해 들어 과도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이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동휘 기자>
새해를 맞아 건강 증진을 결심하는 한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 관련 업소들이 1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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