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그룹 한윤찬 대표는 열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골프용품점 ‘윈골프’ 모기업
열정·추진력이 회사 이끌어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기업가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골프용품 전문점으로 유명한 윈골프의 모기업인 윈그룹 한윤찬 대표는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 한인사회에서 윈골프가 워낙 유명한 까닭에 모기업인 윈그룹은 수면아래의 빙산처럼 한인사회에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한 대표는 윈골프는 물론 윈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직접 챙기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91년 탄생한 윈그룹은 제조, 무역, 운송, 유통, 항만·광산개발, 식자재 군납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손을 대고 있는 종합상사다. 윈그룹이 기업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형태를 갖게된 데는 한 대표의 독특한 경영마인드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지금까지 17년간 사업을 해오면서 여러 번의 기회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하고 “그 기회들을 잡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즈니스는 분야와 특성을 막론하고 열정과 추진력, 지식을 갖췄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고 “윈그룹은 골프용품 사업에서 그랬듯 앞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러 업계에서 1등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 대표의 일에 대한 열정과 이를 밀어붙이는 추진력은 직원들과의 화합에서 출발한다. 그는 “사장이 뒷짐을 지고 앉아 직원들을 하인 부리듯 한다면 그 비즈니스는 성공할 수 없다”며 “직원들과 함께 먹고 자며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끌 때 비로소 기업이 힘차게 달려갈 수 있는 추진력이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또 다른 경영철학은 ‘나눔’이다. 한 대표는 수많은 비즈니스를 벌이며 이윤을 추구하는 열정적인 비즈니스맨인 동시에 사회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도움을 청하는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시원하게 도와주는 한 대표의 성격 탓인지 도움의 손길이 분주해지는 연말에는 한 대표의 전화기는 쉴 틈이 없을 정도다. 그는 “비즈니스와 사회봉사를 분리해서 생각해선 안된다”며 “나눔을 실천할 줄 알아야 진정한 장사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회봉사활동 중 알게 된 좋은 분들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나눔은 더 큰 부를 가져다준다는 진리를 한인 상공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