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6.4% 기록…4월 4.7%에서 급속히 늘어
시애틀 일원은 거의 2%나 상승
주민 22만5,000명이 실직 상태
그동안 꾸준히 상승해온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지난 11월 6.4%를 마크, 2004년 이후 4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 고용안전부는 지난달의 실업률이 직전 달인 10월의 6.3%에 비해 근소하게 늘어났고 아직도 전국평균인 6.7%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4월의 4.7%보다는 괄목할 만큼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시애틀 일원의 실업률은 지난 4월 3.5%에서 11월엔 5.4%로 거의 2% 포인트나 늘어나 취업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관계자들은 지난달 연말 대목시즌이 시작됐는데도 오히려 소매업계에서 4,000여명이 해고되는 등 워싱턴주에서 한 달 사이에 총 1만1,700여명이 일자리를 잃어 경기침체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전문가인 딕 콘웨이는 이 같은 경기침체가 내년 말까지, 운이 나쁘면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는 기존 실업자는 물론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문이 극히 좁아질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고용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시애틀 지역에서만 7만9,600명,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22만4,600명이 실직상태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에는 워싱턴뮤추얼 은행이 금명간 해고할 예정인 3,400명은 물론 취업을 포기했거나 대학(원)으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
관계자들은 상당수 고용주들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근로시간을 줄임에 따라 근로자들이 일자리는 유지해도 실질 소득은 줄어들 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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