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이어 또다시11일 조지아를 비롯한 미국내 30개주 주지사 집무실에 과거 ‘탄저균 테러’를 모방한 의문의 흰색분말가루가 담긴 편지가 배달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그러나 문제의 가루를 분석한 결과 다행히 인체에는 무해한 옥수수와 밀가루로 판명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흰색분말가루가 배달된 지역은 조지아, 캔자스, 뉴멕시코, 노스 다코타,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유타, 와이오밍주 , 그리고 지난 미 대선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선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도 포함됐다.
한편 지난 2001년 탄저균에 오염된 백색분말이 미 의회와 주요 언론사에 배달돼 총 5명의 사망자와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후 이같이 백색 분말이 담긴 편지를 통한 협박성 위협행위는 연일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 10월 20, 21일 양일 동안 조지아를 포함해 미 전역 수십곳의 은행과 은행금융당국에 정체물명의 백색가루가 담긴 협박편지가 배달돼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2일 지난 8일부터 미국 전역의 주지사 사무실에 배달되기 시작한 백색 분말이 든 편지봉투에는 모두 텍사스 주 소인이 찍혀 있다고 밝혔다. FBI는 백색 분말에 대한 성분 조사 결과 아직 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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