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BT 등 첨단 직종에 종사하는 한인 과학자들을 비롯, 변호사, 벤처투자가, 지상사 직원, 학계인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인 개인 및 단체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주류사회에서 중국, 인도 커뮤니티와 어깨를 겨룰 당당한 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11일(목) 저녁 산호세 KOTRA 실리콘밸리 센터에서 열린 SF 총영사관 주최 ‘한인 전문가 네트웍 송년 리셉션’에는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250여명이 홀을 가득 메워 한인 단체간 ‘연합 네트웍’ 구축에 큰 호응을 보였다.
구본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날 모임에서 축사를 통해 “그동안 총영사관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고민했다”면서 “그 역할은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한다. 중국과 인도 커뮤니티를 따라잡을 수 있는 네트웍을 키우자”고 제안했다.
현재 실리콘밸리 지역 IT, BT 분야에서 중국 및 인도계는 양적, 질적으로 중심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체 부자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 교육을 통해 사회에 적응, 봉사토록 하는 법인단체인 ‘뷰티풀마인드 앙상블’ 현악단이 참여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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