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식 소주 3종을 출시한 주마 USA B.J. 장 서부지역 매니저(오른쪽)와 데니얼 김 세일즈 매니저가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마USA, 한국 전통기법 증류식 소주 3종 출시
“증류식 고급 소주로 보드카의 아성을 뛰어 넘겠습니다.” 송이주, 능이주를 미주시장에 출시해 한국산 웰빙 주류 붐을 일으킨 주마 USA (대표 크리스티나 김)가 신제품 소주 3종을 내놓고 다시 한번 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개봉 후에도 맛과 향 계속 유지
쓴 냄새 없고 목 넘김 부드러워
지난 2007년 송이주, 능이주를 수입해 미국시장에 한국산 주류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주마 USA는 전통 소주 제조기법으로 만든 증류식 소주를 통해 보드카, 데킬라 소비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주마 USA가 출시한 소주는 ‘착한소주’(19.5도), ‘보리24’(24도), 강주(50도) 등 3종이다. 착한소주와 보리24는 주원료로 보리를 이용해 전분으로 만드는 기존 소주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며 쌀로 빚은 고도주인 강주는 깔끔한 맛과 뒤끝 없는 개운함을 갖춰 칵테일 베이스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주마 USA의 신제품 소주는 1차 수입한 6,000병이 모두 판매됐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J. 장 서부지역 매니저는 “기존 희석식 소주가 개봉 후에는 맛과 향이 떨어지는 일회용 주류였다면 신제품들은 증류식으로 제조돼 보드카나 데킬라처럼 개봉 후에도 꾸준히 맛과 향이 유지되는 고급 주류”라고 밝히고 “이미 대형 마켓, 레스토랑에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주류시장 공략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하고 “병 모양과 레이블 디자인 등을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췄다”고 귀띔했다.
데니얼 김 세일즈 매니저는 “착한소주와 보리24는 최고급 원료인 한국산 보리로 만들어 소주 특유의 쓴 냄새를 없애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과음하더라도 뒤끝이 없어 애주가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소주는 싸구려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이번 증류식 소주 출시를 통해 미국시장에 ‘소주=고급술’이라는 새로운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888)586-2788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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