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이 김스전기에서 실시한 압력솥 시연회에서 소비자들이 샘플 밥맛을 보고 있다.
리홈, 시연회 통해 공략
선두주자 쿠쿠에 도전장
자동세척‘해니 밥솥’등
“연말 최고 선물” 인기
요사이 한인 주부들 사이에서 ‘압력솥’이 화두다. 지난 몇 년 동안 ‘쿠쿠’(CUCKOO)가 장악하고 있던 미주 지역 압력솥 시장에 11월부터 ‘리홈’이 진출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자 압력솥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때 주부들의 필수품이었던 ‘코끼리 밥솥’이 한국산 압력솥으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 시작된 IH(induction Heating: 통가열 방식) 등 각종 신기술이 종합된 프리미엄 전기압력솥 경쟁이 LA에도 본격적으로 상륙했다는 분석이다.
김스전기 제임스 최 매니저는 “일일 평균 60~70개의 압력솥이 판매될 정도로 연말 최고의 히트상품”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인지 일반 전기밥솥을 쓰던 주부들이 최신 압력밥솥을 많이 구입한다”고 말했다. 부인을 위한 남편들의 선물이나 여고 동문회 송년모임에서 최고의 인기 품목이다.
최고의 인기 상품은 한국에서 다니엘 해니가 광고모델로 나서 ‘해니 밥솥’으로 알려진 리홈의 7인용(299달러) 모델이다. 자동세척 기능이 있어 더욱 인기다.
리홈 미주총판 LG-리바트 제시카 양 매니저는 “탈취효과가 탁월한 황금을 내솥에 2번 입혀 언제 먹어도 바로 지은 밥맛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고, 온도 센서와 5단계 밥맛 조절 기능 등 고급 기술이 실질적인 밥맛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리홈은 남가주의 대형 가전제품 업소를 돌며 시연회를 통해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밥맛의 차이를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떡과 케익, 죽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백색가전에서 탈피해 한국의 가마솥을 형상화한 블랙과 실버 디자인과 두께 3.6mm의 두툼한 9겹 내솥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한 쿠쿠는 이미 한인들 사이에 고정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쿠쿠 미서부 지역 총판 K.E.Y. 컴퍼니 관계자는 “밥솥은 일제라는 한인들의 인식이 이제는 한국산 압력솥으로 바뀌었다”며 “쿠쿠는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쿠쿠의 모델 가운데는 6인용(209.99달러)와 신제품 10인용(329.99달러)이 인기가 높다.
<김연신 기자>
압력솥 레서피 공모
로랜드, 푸짐한 선물
“나만의 압력솥 레서피도 공개하고 상품도 받아가세요.”
최근 연말 특별세일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명품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대표 로말선)가 12월 한 달간 휘슬러 압력솥을 이용한 레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스피드 영양밥, 반찬 등 휘슬러 압력솥을 이용한 요리의 레서피면 어떤 것이든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작 중 1등에는 휘슬러 플랫웨어 12인조 세트, 2등 두 명에게 6인조 세트를 시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휘슬러 뒤집개(터너)를 선물한다. 응모는 이메일(infodesk@rolandinc. com), 우편(Roland Marketing Dept. 3400 W. Olympic Blvd. Los Angeles, CA 90019)으로 할 수 있으며 수상자 발표는 오는 1월 신문 광고를 통해 하게 된다. 문의 (800)32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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