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북부 OC 지부의 다이애나 매세스 존스 디렉터(왼쪽)가 앤지, 제이 김 모녀를 소개하고 있다.
화제 한인-제이 김씨와 고교생 딸 앤지 양
북부 OC지부
이사회 요청으로 가입
저소득층 학생들에
프롬파티 지원 미담도
YWCA 북부 OC지부(디렉터 다이애나 매세스 존스)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모녀가 함께 이사로 활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풀러튼에 거주하고 있는 제이 김씨와 딸 앤지(서니힐스 고교 12학년)양으로 올해 중순부터 YWCA 북부 OC 지부의 정식 이사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다른 이사회와 달리 YWCA 이사는 회비가 없고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씨 모녀는 올해 초 YWCA와 함께 저소득층 고교생들에게 프롬 파티복과 액세서리, 화장품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실시해 미 주류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사회 측의 요청으로 이사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OC 레지스터지와 미 방송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YWCA는 무보험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한 무료 매모그램 서비스를 비롯해 주로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고교생들도 이사로 영입하고 있다.
제이 김씨는 “YWCA 이사는 여성들과 지역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자리로 이사회의 승인만 받으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며 “이사회 측에서는 모녀가 함께 가입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YWCA에서 함께 활동한 후 딸과의 사이가 전에 비해서 훨씬 친해지고 서로를 더욱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봉사하면서 미국 사회를 알고 큰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어 무엇보다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YWCA 북부 OC 지부(265 E. Commonwealth Ave. 풀러튼)는 한인 자원봉사자와 이사 가입 희망자들을 찾고 있다.
관심 있는 한인들은 (213) 700-3066으로 제이 김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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