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올 3만4천명 체포 대대적 단속 준비
이민당국의 집중적인 단속작전의 성과로 추방명령을 받고 잠적한 소위 ‘도주이민자’(fugitive immigrant)가 지난 2003년부터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미 전국적으로 5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은 최근 발표한 ‘도주이민자 단속 프로그램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7년 9월 59만7,000여 명에서 2008년 9월 말 현재 56만여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도주이민자 수가 전례 없이 감소세로 반전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시작된 도주이민자 단속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에 미 전국에서 체포된 도주이민자는 3만4,000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ICE는 도주이민자수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미 전국적으로 56만여명의 도주이민자들이 추방명령을 무시하고 잠적해 있는 상태여서 앞으로 ICE의 모든 이민단속의 초점을 도주이민자 체포에 맞출 것이라고 밝혀 대대적인 도주이민자 체포작전을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자진출국 명령을 어기고 미국에 체류 중이던 2명의 여성 이민자를 체포한 ICE 보스턴 지부의 폴라 그레니어 대변인은 “추방이나 출국 명령을 어기고 불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도주이민자를 줄이는 것이 현재 ICE의 최대 관심사이자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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