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승훈 행장
“고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고객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2007년 7월 한인은행으로 재탄생한 아이비 은행의 초대행장으로 현재까지 은행을 이끌고 있는 홍승훈(60·사진) 행장은 아이비 은행을 한인사회는 물론 다양한 지역과 다민족 시장을 어우르는 전국 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승훈 행장은 아이비 은행이 한인은행 중 전국, 또 다민족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고 자평한다.
홍승훈 행장은 “아이비 은행의 출범은 기존의 미 주류은행을 순수 한인 자본이 인수했다는 데 기념비적 의의가 있다”며 “주주와 이사진, 직원들도 기존 미국은행을 한인이 인수, 운영하는데 대한 자부심과 정열이 매우 크며 창업 동지로 은행을 함께 일으킨다는 각오로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승훈 행장은 “26년 전통의 아이비 은행은 올해만 SBA 대출건수가 4,200여건으로 미국 전체 은행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SBA 특화은행”이라며 “특히 미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SBA 대출을 신청하고 24시간 내 승인 결정을 받을 수 있는 SBA 소호(SOHO)론을 취급하는 전국 몇 개 안되는 은행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승훈 행장은 이어 “아이비 은행은 SBA와 각종 비즈니스 대출상품을 주력상품으로 취급하면서 최고의 이자를 제공하는 예금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한인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은행,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해 주는 은행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홍승훈 행장은 “아이비 은행이 내년부터는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전국 확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LA 한인타운과 북가주 지역 등 최소한 2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훈 행장은 연세대 법대를 수학한 후 위스콘신 주립대 경영대 학사 및 MBA 학위를 받았다.
1976년 노웨스트 은행에 입행, 콘티넨탈 일리노이 은행, 유니온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를 거쳐 애틀랜타 지역 첫 한인은행인 퍼스트 인터콘티넨탈 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가주에서도 아시아나 은행장과 나라 은행장을 거쳐 2005년 7월부터 아이비 은행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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