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 웨이 등 800만 달러 풀어 극빈자 돕기로
실직수당 신청자 48만명
식품비, 전기요금 등 급해
시애틀 지역 자선기관들이 경제위기로 기본생활조차 어렵게 된 주민들을 돕기 위해 푸드 뱅크와 무숙자 시설에 총 8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 웨이 킹 카운티 지부는 200만 달러 이상을 방출할 예정이고 지역 기부활동 조정기관인 시애틀재단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600만 달러 규모를 모금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재단은 최근 주 내 187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관의 절반이상이 식료품·주거·전기수도·버스패스 등 기본생활을 위한 지원요청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에 시애틀-에버렛 지역 주택차압이 1년 전에 비해 74%나 늘어나고 지난달 주의 실업률이 4년 래 최고인 6.3%를 기록하는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직장에서 해고돼 주정부에 실직수당을 신청한 주민들의 수도 48만 명에 달해 1년 전보다 15만 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나이티드 웨이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우선 1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 푸드 뱅크에 1만6,000명 분의 식품 50만 파운드를 제공하고 무숙자들에게 임시거주지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지난달 유나이티드 웨이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90만 달러를 지원 받는 등 기본적인 생활 지원비로 모두 1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단기적인 지원보다는 직업훈련 등 장기적인 지원계획을 추진중인 시애틀재단의 필리스 캠프벨 대표는 “전례 없이 어려운 상황을 맞아 전례 없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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