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미모의 큐레이터와 웨딩마치… 전시회 때문에 만나 사랑
가수 이현우가 13세 연하의 큐레이터와 화촉을 밝힌다.
이현우(42)는 오는 2월21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큐레이터 이모씨(29)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10월께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잡았다.
이현우는 24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결혼을 알리는 게 조심스러웠다. 오랫동안 라디오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라디오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고백할 생각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예비신부에 대한 자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현우는 그 친구는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신변이 노출되는 것에 미안하다. 결혼을 결정한 만큼 축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지난해 한 지인으로부터 이씨를 소개받고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어가면서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현우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이현우의 전시회 때문에 만났다가 사랑을 싹틔웠다. 이현우는 이씨의 열정적인 모습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이현우도 미국에서 미술을 전공했기 때문에 예비신부와 이야기가 통했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KBS 쿨FM(89.1Mhz) <이현우의 음악앨범>에서 축복받고 싶다. 오랫동안 싱글 생활을 고수해오다 드디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게 된다. 노총각 4인방이 윤상 김현철 윤종신 그리고 나였는데 드디어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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