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2’ 감정연기 후 ‘글썽’
배우 김정은이 드라마 촬영 도중 눈물을 보여 주위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2일 배우 이서진과 결별소식을 전한 김정은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종합병원 2>(극본 최완규ㆍ연출 노도철)의 녹화를 진행했다. 김정은은 감정이 격해지는 장면을 촬영하다 곧 눈물을 흘리면서 자리를 옮겼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김정은은 의연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극중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을 연기한 후에는 눈물이 맺히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는 밝은 얼굴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날은 자신의 촬영 분량이 끝나면 앉아서 쉬곤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정은이 연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언론이나 촬영 현장을 구경하는 병원 관계자들의 출입을 통제하며 그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의 촬영 분량이 워낙 많다. 다행히 잘 이겨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로의 말을 건네기 보다는 평소와 같이 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결별 소식이 알려진 당일에도 SBS 예능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의 녹화에 참여했다. 김정은은 지난 10월29일 이서진에게 결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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