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구씨, 마켓·병원 등 입주 18만스퀘어피트 규모
7,000만달러 투입
2010년 후반 완공
로스펠리츠 블러버드 선상 글렌데일이 시작되는 지점에 18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종합 샤핑몰이 한인 자본으로 개발된다.
미타 윌셔 인베스트먼트(MITAA WILSHIRE INVEST MENT LLC.·대표 조경구)가 개발하는 ‘미타 글렌데일 플라자’(가칭)는 로스펠리즈와 가데나 애비뉴 코너의 2.1에이커 부지에 들어서며, 사우나와 한인마켓, 소매점, 병원 등이 입주하는 종합 프로젝트로 설계됐다.
최근 글렌데일 시의회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5월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승인이 마쳐지면 공사를 시작, 2010년 후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비용은 6,000만~7,000만달러 선으로 예상된다.
조경구 대표 외에 1명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자도 찾고 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하 1층엔 3만2,000스퀘어피트의 사우나, 1층은 4만4,000스퀘어피트의 한인마켓, 각 2만9,000스퀘어피트인 2, 3층엔 소매점, 4만3,000스퀘어피트의 4층과 5층은 병원사무실로 채워질 예정이다. 72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층별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4층과 5층 병원 공간은 또한 메디칼 콘도로 분양해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로 옆에 위치한 코스코 샤핑몰 덕에 엄청난 유동인구가 있고, 5번 프리웨이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어 글렌데일과 한인타운 기준 북동부 거주자, 라크레센타와 라카냐다 한인 거주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고, 타인종 고객들도 상당수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대표는 또 “사우나와 한인마켓을 통해 타인종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과밀화된 한인타운에서 벗어나 한인타운의 외연을 넓히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13)388-6168, (714) 813-4462
<배형직 기자>
미타 윌셔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이 글렌데일에 개발되는 미타 글렌데일 플라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릭 김 CFO, 조경구 대표, 지나 허 매니저.
미타 글렌데일 플라자의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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