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 도입된다.
노스사이드 병원이 최근 눈에 보이지 않는 폭행 사실을 규명해낼 수 있는 첨단 카메라 장비를 도입했다. ‘SANE(Sexual Assault Nurse Examiners)’으로 불리는 이 장비는 사람의 눈으로 식별되지 않는 멍이나 상처를 화면으로 잡아내고 영상 처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타인의 제모나 피부조직 등을 잡아낼 수 있어 강력한 법정 증거 자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들은 “성폭력 피해자들은 신체 내부조직이 상처를 입을 경우 피부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피해 사실을 규명하기가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이 카메라 장비를 이용하면 인간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조직 손상 여부를 생생하게 잡아낼 수 있고 특수 조명을 이용해 전신의 멍을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포사이스 경찰팀은 “조지아주에 처음으로 이 장비가 도입되면서 수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피부 조직 밑으로 생긴 상처를 보여줄 수만 있다면 수백번 말로 변호하는 것보다 명쾌하게 피해사실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슬리 딘킨스 성폭력 상담가는 “몇몇 간호사만이 성폭력 사실을 증언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케이스들이 해결되지 못한채 미루어져 왔다”면서 “이 장비가 성폭력 수사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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