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녀를 키우기 좋은 도시로 버지니아 주에서는 버지니아 비치가, 메릴랜드주에서는 게이더스버그가 각각 선정됐다.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지난 13일 인구 5만명 이상, 가구당 중간 소득 4만-10만달러의 전국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각 주 별로 자녀 양육에 최고로 좋은 도시 51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햄튼 로드에 위치한 버지니아 비치는 인구 44만5,241명에 가구당 중간 소득 6만8,969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휴양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2위는 데일 시티, 3위는 체사피크가 차지했다.
가구당 중간 소득 8만8,647달러로 전국 상위급 부를 자랑하는 게이더스버그의 인구는 6만398명. 과거 농가가 많던 지역이었으나 워싱턴 DC 메트로 전철이 연결되고 ‘올드 타운’이라 불리는 샤핑 지역 등 다양한 환경을 갖춰 주 내에서 최고로 자녀 교육에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2위는 실버 스프링, 3위는 애스펜 힐이었다.
미 동부에서는 뉴욕주의 뉴로첼, 뉴저지주의 에디슨, 커네티컷주의 웨스트 헤이븐, 매사추세츠주의 맬든, 펜실베니아주의 피츠버그, 델라웨어주의 윌밍턴, 로드아일랜드주의 파투켓, 웨스트 버지니아의 챨스턴 등도 각각 주 내에서 자녀 양육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뽑혔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부의 캘리포니아주는 인구 5만6,394명, 가구당 중간 소득 8만1,417명의 아카디아시가 1위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위크의 이번 조사는 교육 환경, 범죄율, 대기 오염, 직업 창출률, 박물관, 공원, 극장, 가구당 지출, 인종적 다양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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