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주 소읍 베이 지역 주민 내걸어
“표현의 자유” vs “신체 위해 함축은 불법” 맞서
아이다호주의 소읍 베이에 ‘무료 공개처형’ 사인판이 등장해 시끄럽다.
주민 켄 저매나는 하얀색 마분지에 오렌지색 글씨로 ‘Free Public Hanging’이라고 쓰고 그 밑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민주·메서추세츠),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 존 샤프톤 민권 운동가의 이름을 거론한 사인판을 부착했다.
보너 카운티 셰리프국은 곧바로 연방 비밀 감사국 스포켄 지부와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코어달렌에서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베이가 극성 백인 우월주의 단체였던 ‘아리안 민족’ 본부가 있었던 헤이든 레이크와 인접했기 때문이다.
수사당국은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오바마 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힘을 결집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이 같은 사인판을 내세웠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당사자인 저매나는 “다른사람이 위협이다 협박이다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다. 이는 정치의사 표현의 자유” 라며 맞서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 등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오바마 인형 처형 해프닝’ 은 표현의 자유로 인정하면서 자신의 사인판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항변했다.
보너 카운티 인권 특별 대책반의 크리스틴 홀버트 반장은 “다른 사람의 신체에 위해나 상해를 입히겠다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더 이상 표현의 자유로 인정할 수 없다” 고 맞서 앞으로 문제가 어떻게 번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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