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어 싱가포르오픈
세계 탑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아시안 PGA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에서 어니 엘스(남아공)가 1라운드 선두로 출발했다.
13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파71)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엘스는 14번홀까지 3타를 줄인 상황에서 천둥 번개가 코스를 덮치는 바람에서 경기를 중단한 뒤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에 재개된 1라운드 잔여경기에서 16, 1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2타를 더 줄이며 5언더파 66타로 전날 67타를 친 홈코스의 람치빙(싱가포르)을 추월,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의 김경태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로 출발했고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친 최경주와 찰리 위는 엘스에 4타 차 공동 9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메이저 2관왕 파드렉 해링턴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1위, 대회 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에 그치는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고 호주의 애덤 스캇은 5오버파 76타로 부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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