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아 버지니아 리스버그 시에서 한국전 참전 노병들을 기리는 대대적인 행사가 개최된다.
지역 신문인 ‘리스버그 투데이’ 는 ‘베테란스 데이, 재향군인 기린다’라는 제하로 리스버그 등에서 열릴 다양한 행사를 소개했다.
특히 리스버그 시는 한국전 참전 한인들과 재향군인 관계자들을 비롯, UN의 깃발 아래 한국전에 참전했던 이들을 초청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존 맥도날드 소장이 ‘한국내 미군의 현재 활동’, 폴 고먼 예비역 대장이 ‘휴전의 시작’(The Beginn ing of the End)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맥도날드 소장은 8년간 한국에서 복무했으며 부친과 장인이 모두 한국전 참전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먼 예비역 대장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및 베트남전 등에 참전했으며 특히 한국전 당시인 1952년부터 휴전 전까지 7사단 32연대에 복무하면서 치열했던 철원, 금화, 연천 전투에 참가한 바 있다.
크리스텐 엄스태드 리스버그 시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워싱턴 일원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 강화 의사도 피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십수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암 퇴치 운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리스버그 시 최초의 한인 경제개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응길 사범이 한인 사회를 대표해 연설한다.
또한 주미대사관, 북버지니아한인회,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등을 비롯해 뉴욕의 동부지구 특전동지회 관계자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한다.
장소 217 Edwards Ferry Rd.,
Leesburg, VA 20176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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