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데이비스 러브3세(사진)가 2008 PGA투어 마지막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네트웍클래식에서 역전우승으로 생애통산 투어 20승째를 올리며 평생 투어출전권을 확보했다.
9일 플로리다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월드 매그놀리아 골프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러브3세는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2006년 그린스보로 클래식 이후 2년만의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그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통산 투어 20승고지에 올라 평생 투어출전권을 얻었는데 이로써 그는 현역선수로는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필 미켈슨에 이어 4번째로 투어 20승 고지에 올랐다. 한편 양용은은 공동 65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러 다음달 파이널 퀄리파잉스쿨에서 내년 투어카드에 재수해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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