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들은 경기 침체에 따른 주 정부 재정 적자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보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이보다는 오히려 교육문제, 의료보호 문제 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곤잘레스 리서치 앤 마케팅 전략’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정 적자를 최대 현안으로 꼽은 응답자는 단 10%에 불과했다.
반면 18%의 응답자가 ‘교육’을 메릴랜드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세금(17%), 의료보호(12%)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주 정부가 온통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한 정책에 부심하며 각 분야의 예산을 줄이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메릴랜드 유권자 839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준오차 범위는 3.5%이다.
응답자들의 60%는 재정 적자 보전을 위해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다음 주 주 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요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또 오는 4일 선거 때 주민투표에 붙여질 슬랏머신 영업 허용 문제는 5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3%가 주 판매세를 현재 5%에서 6%로 올리는 방안에 반대했으며, 법인세를 현행 7%에서 8%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59%가 찬성했다.
한편 마틴 오말리 주지사의 정책 지지도는 46%로 나타났다.
31%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3%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의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 가운데 61%는 그의 세금 인상 정책 때문이라고 답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