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적자 보전을 위해 DC 시정부가 취한 예산 삭감 정책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부서는 DC 경찰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리언 휀티 DC 시장은 28일 2009 회계연도에 예상되는 1억3,100만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산하 52개 부서 및 기관의 예산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행정명령 형태로 취해질 예산 감축액은 총 5,2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예상 적자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DC 시의회는 예산 절감으로도 여전히 부족한 7,900만 달러의 조달을 위한 입법 활동을 조속히 추진해야하게 됐다.
휀티 시장의 예산 절감 방안은 우선 현재 공석 중인 공무원 충원을 유보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의 축소를 골자로 하고 있다.
가장 큰 액수가 삭감된 부서는 경찰국으로 400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또 노동국, 소비자보호국, 보건국, 교통국, 정보통신국 등도 모두 2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이 깎였다.
DC 시정부는 삭감 분야가 대부분 행정, 관리 부문으로 직접적인 대민 사업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휀티 시장은 자체 예산 절감 조치에 앞서 지난 21일 시의회 앞으로 즉각적인 재정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한 입법 활동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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