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배우 한상진이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아내의 외조를 위해 농구 해설자로 나섰다.
한상진은 26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08 한국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의 라이벌 전’의 해설을 맡았다. 한상진은 전 삼성생명 정태균 감독과 함께 경기 해설을 맡게 됐다.
한상진은 전문가 앞에서 하려니 떨리고 걱정이 된다. 농구 팬의 입장에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 기회를 통해 아내가 몸 담고 있는 여자 프로농구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농구선수 아내 박정은에 대한 ‘열혈 외조’로 유명하다. 한상진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영화 촬영을 잠시 멈추고 중국으로 가 아내를 응원했다.
한상진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상진은 전문가가 아니라서 농구 해설자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몇몇 여자 농구선수들이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한상진을 보면서 아내와 농구에 대한 그의 열정을 높이 사 설득을 거듭했다.
한상진은 MBC 드라마 <이산>의 홍국영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한상진은 영화 <29>에 캐스팅 된 상태다. 한상진이 해설할 농구경기는 26일 오후 9시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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