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신 아닌 감정신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을 맡은 문채원이 목욕신을 통해 아름다운 어깨선을 공개했다.
문채원은 최근 정향이 김조년(류승룡)에게 팔려 가 그와의 첫 날 밤을 위해 목욕을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분은 7회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문채원은 지난 4회 ‘단오풍정’ 장면에서 속저고리와 속치마를 벗으며 신윤복(문근영)의 모델이 되는 장면에서 속살을 과시한데 이어 이날 목욕신에서도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이날 장면은 정향이 사랑하는 정인 윤복과의 애틋한 마지막 밤을 뒤로 하고 원치 않는 사람인 김조년과 합방을 앞둔 내용이어서 복잡한 감정 연기마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문채원은 목욕 장면은 노출신이 아닌 감정신이었다. 정향의 복잡하고 아픈 마음을 알 것 같아 슬펐다. 정향이 인생에 있어서 큰 전화점을 맞이하는 장면이라 그 어느 때보다 숙연한 자세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향이 김조년의 집에 거하게 되면서 신윤복과 김조년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형성돼 드라마 자체도 전환점을 맞게 됐다.
’바람의 화원’ 7회분은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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