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5명이 타고 가던 자동차가 도로를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고 불이 나 타고 있던 15세 남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20일 오후 9시께 게이더스버그의 호킨스 크리머리 로드와 존슨 팜 드라이브 네거리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로 라이언 다이던 군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17세인 자카리 킴블 군이 운전하던 이 차는 사고 당시 도로를 벗어나 나무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들 10대들은 교회 그룹 미팅을 마치고 근처 버거킹을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났던 한 운전자는 차가 나무를 들이받고 멈춘 뒤 몇 몇 아이들을 꺼내던 중에 차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다이던 군은 볼티모어의 메릴랜드 외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크게 다친 4명 가운데 다마스커스에 사는 16세의 브리타니 존스 양은 중태며 운전자 킴블 군을 포함한 다른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는 음주운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숨진 다이던 군을 포함해 3명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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