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승리가 점쳐지면서 정치헌금도 민주당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이래 버지니아 내 정치자금 모금액에서 공화당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모금액 통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올 3/4분기 동안 77만5,000달러 이상을 거둬들였다.
반면 버지니아 공화당은 모금액이 20만 달러에도 채 못 미쳐 민주당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민주당 인사 가운데 최고 모금액을 기록한 사람은 팀 케인 주지사로 30만 달러의 후원금을 받았다.
버지니아 민주당은 현재 가용 자금이 44만4,000달러이며 공화당은 15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민주, 공화 양당은 버락 오바마 후보와 존 매케인 후보가 버지니아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후원금 모금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민주당는 지난 1964년 이래 44년 동안 버지니아에서 대통령 선거를 이겨보지 못했으나 올해 선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후보가 앞서는 등 승리가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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