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에서 두 경기 연속 압승을 거둔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레드삭스에 또 KO승 13-4
ALCS 3승1패…WS 1승 앞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신데렐라’ 탬파베이 레이스가 또 KO승을 거두며 꿈의 무대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레이스는 14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카를로스 페냐와 에븐 롱고리아의 홈런, 칼 크로포드의 5안타, 윌리 아이바의 5타점으로 맹폭,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를 13-4로 때려눕혔다. 챔프의 안방에서 연속 KO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 창단 11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룰 전망이다.
레이스 타선은 이날 레드삭스가 선발로 내세운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를 2 2/3이닝(6안타 5실점) 만에 무너뜨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롱고리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5번째 홈런으로 루키 신기록, 크로포드는 5안타로 ALCS 타이기록을 세우며 신바람을 냈다.
물이 오른 레이스는 내친 김에 펜웨이파크에서 3연승으로 ALCS를 간단하게 끝낼 생각까지 하고 있다. 5차전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레이스 제임스 쉴즈 대 레드삭스 다이스케 마쓰자카의 1차전 선발 리턴매치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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