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 무숙자 텐트촌 강제 철거 최후 통첩
무숙자들 “우리는 합법”주장…마찰 불가피
무숙자 인권단체가 시애틀시에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최근 웨스트시애틀에 세운‘니클스 동네’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인권단체인 ‘쉐어/휠’이 지난 22일 시 소유지에 150개의 핑크 빛 무숙자 텐트촌을 세워‘니클스 동네’라고 명명한 뒤 그렉 니클스 시장에게 무숙자 쉼터 증설과 무숙자촌 강제 철거를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100여명의 무숙자들은 이 텐트촌에서 잠을 자면서 “니클스 시장이 제대로 된 정책을 추진하지 않고 무숙자들을 거리로 내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이 이들은 25일 텐트촌에 나무로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 동안 자진 철거를 요구해왔던 시애틀시는 이날 10여명의 시 직원들을 보내 ‘불법침입 금지’란 사인판을 세운 뒤 이날 오후 5시까지 자진해서 퇴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에 들어가겠다고 통첩했다.
하지만 인권단체와 무숙자들은 “시 소유지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것은 합법”이라고 버티며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시 정부는 이날 정오까지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으나 무숙자들이 자진철거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강제철거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무숙자들과의 물리적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시는 그 동안 무숙자들에게 쉼터에서 지낼 것을 요구하며 쉼터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그린벨트 등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무숙자 텐트촌의 강제 철거작업을 벌여왔다.
하지만 인권단체와 무숙자들은 쉼터가 부족한데도 시애틀시가 강제 철거작업을 강행해 무숙자들이 결국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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