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새 고가 건설 놓고 팽팽하게 대립
찹 하원의장의 쇼핑단지 겸용 제안 눈길
태평양을 끼고 시애틀 다운타운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알래스칸 바이어덕트(고가도로)’의 운명이 올 가을 선거가 끝난 뒤에나 판가름 날 듯하다.
고가도로 대체 프로젝트 담당자인 론 파나넨은 “바이어덕트의 운명은 11월 중반에 가서야 결정지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크리스 그레고어 현 주지사와 디노 로시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벌이는 뜨거운 캠페인의 와중에서 현실적 대안이 아닌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고가도로의 운명이 정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두된 고가도로 교체안은 총 8가지. 이중 6개는 터널을 뚫는 것이고 나머지 2개는 새 고가도로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현 고가도로를 보수하자는 의견은 한때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비용이 신축경비의 90%에 달할 것이라는 토목공사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없었던 일로 됐다.
한편, 1마일에 이르는 바이어덕트 아래층에 대규모 쇼핑 단지를 구성해 워터프런트 경관을 살리자는 의견이 프랭크 찹 워싱턴 주 하원의장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제기된 제안 중 가장 비싼 프로젝트가 될 것이란 우려로 주정부나 시애틀 시정부 모두 반대하고 있는 아이디어지만 찹 의장의 파워가 워낙 강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가도로 대체 프로젝트 본부는 경비, 대중교통 접근 용이성 등 27개 부분으로 나눠 8개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
본부는 11월13일 8개 제안에 대한 총 공사비를 발표한 뒤 일주일 뒤 제안을 2~3개로 압축해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