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서만 매월 1만명…10월4일 우편ㆍ온라인 등록 마감
매케인-오바마 각축 외에 그레고어-로시 재 대결로 관심고조
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과 워싱턴주 한미연합(KAC-WA) 등의 홍보 캠페인 등에 힘입어 유권자 등록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 선거 당국은 이런 추세가 등록 마감인 다음달까지 지속될 경우 새 유권자 등록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킹 카운티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7개월동안 한 달에 1만명 이상 새 등록 유권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만 모두 1만9,000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12일까지 전체 유권자의 30%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킹 카운티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사람은 모두 10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우편 및 온라인 등록 마감일(10월4일)과 선거사무소 등록 마감일(10월20일)까지 2004년의 직전 대선 때 등록했던 108만2,406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주 전체적으로 유권자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343만명이 등록을 마쳐 2004년 전체 유권자 등록자 350만8,208명보다 7만여명이 적은 실정이다.
새로운 유권자 등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워싱턴주 뿐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이다. 특히, 워싱턴주에선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민주)와 존 매케인(공화) 뿐 아니라 주지사 후보인 현직 크리스 그레고어(민주)와 디노 로시(공화)가 펼치는 박빙의 재대결에도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USA 투데이지는 유권자 등록시 지지정당을 표기하도록 돼있는 전국 28개 주의 유권자 등록 현황을 분석, 2006년 이후 민주당 지지자가 200만명 이상 새로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공화당 쪽의 신규등록 유권자는 34만4,000여명에 달했다. 워싱턴주의 경우 유권자 등록시 지지 정당을 표기하지 않아 새 유권자 등록자들의 지지 정당 비율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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