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권자를 잡아라’
민주당에 여성 표 비상이 걸렸다.
새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 이후 여성 표 이반 현상을 우려하고 있는 민주당은 19일 버지니아 여성 유권자를 상대로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가 직접 참가하는 유세전을 펼쳤다.
버지니아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주요 전략 지역으로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이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대선 자체 판도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저망되고 있다.
바이든 부통령 후보는 북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의 스털링 클라우드 무어 공원에서 가진 이날 ‘여성 지지자 대회’에서 “나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는 급료에서 여성이 절대 차별을 받지 않는 제도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또 의료보험 제도 개혁 문제와 월 스트리트 발 금융 위기를 강도 높게 거론했다.
바이든 후보는 “경제가 나빠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여성”이라며 현 경제 제도의 전반적 개혁을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금융 위기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재정 시스템이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와 함께 부시 행정부의 소셜 시큐리티 개인 운용 확대 방안을 지지하는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는 “부시의 의도대로 각 개인이 돈을 금융 시장에 투자하고 오늘 같은 사태를 맞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반문하고 “수많은 노년층 여성들이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는 메릴랜드 연방 상원의원 바바라 미컬스키와 하원의원 출마자 주디 페더 등이 참석했다.
공화당의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지난 주 매케인 대통령 후보와 함께 훼어팩스에서 유세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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