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에 오픈한 신개념 인테리어 가구점 ‘엣 홈 퍼니처 & 엑센트’의 리차드 최 대표(맨앞)·부인 에기 김씨기 직원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박상혁 기자>
텍사스 등 이어 KT 플라자에 첫 서부 매장
제품 선택서 애프터서비스까지 꼼꼼히 체크
“가구만 파는 것이 아니라 행복까지 함께 판매하고 싶습니다. 한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가구를 좋은 가격에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것입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에 서부 지역 첫 매장을 오픈한 At Home Furniture&Accents(엣홈 퍼니처앤엑센트) 리차드 최 대표는 가구에 대한 열정이 가슴 가득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남들보다 조금 더 생각하고 오늘보다는 내일 더 나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구업에 열정을 바쳤다. 뉴멕시코와 텍사스, 캘리포니아에 7개의 매장과 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3개주에 퍼져 있는 매장과 창고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풋볼 스테디엄 5개와 맞먹을 정도다.
최 대표는 “가구를 팔기위해 손님과 ‘거래’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판매한 가구가 고객의 보금자리에 들어가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관계’를 더 소중히 하는 경영으로 차별화 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가 보내는 이메일의 끝에는 언제나 ‘CQI’라는 세 글자가 적혀있다. 고객 만족을 위해서 끊임없이 품질과 서비스를 향상한다는 경영철학 ‘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는 “직원을 선택할 때도 수차례 인터뷰를 거쳐 회사의 경영철학과 색깔이 같은 사람을 채용한다”며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여 알맞은 가구를 선택하도록 돕고, 가구가 안전하게 배달돼 적합한 장소에 배치됐는지 그리고 새 가구가 고객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점검하는 애프터서비스까지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일상에서 벗어난 신선한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텍사스 매장에서는 가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카우보이 부츠를 선물로 선사해 빅히트를 쳤고 여름에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수박을 나눠주며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매장에서는 직원들이 판매에 성공할 때 마다 종을 울려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장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상주하며 고객 한명 한명의 특성에 어울리는 맞춤 인테리어 조언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LA 한인들의 높아진 생활수준에 걸맞는 세련된 가구를 좋은 가격에 공급하겠다”며 “가구부터 침대, 인테리어 액세서리, 장식 소품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샤핑 공간이 될 것이며 고객들을 위해 가구 유행과 가구 관리 요령, 인테리어 정보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3)368-0303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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