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 백학희 화백의 한국의 가을풍경을 주제로 한 한국화 전시회가 12일 둘루스에 위치한 내추럴웨이 베이커리&티 카페에서 개막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애틀랜타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백화백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화꽃, 박, 들녘 등 한국의 풍요로운 가을풍경이 그대로 캔버스에 담긴 30여 점이 선보인다.
한국화(문인화)란 직업화가가 아닌 주로 한국의 사대부층 문인들이 여기로 그린 그림으로, 수묵화가 이에 속한다.
애틀랜타 주류사회에서 주로 활동해 온 백학희 화백은 이날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들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다”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와서 보면 한국에 관한 훌륭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 화백은 미국 주류사회 화가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그들 다수가 한국화(문인화)에 대해 큰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한국식 색감과 화법 등이 처음 접하는 예술가들에게 큰 매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게 백 화백의 주장이다.
그는 “기회가 되는대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여 주류사회에 한국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작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한인들도 한국화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내달까지 이어진다. 구입 및 전시회 문의: 678-429-3236.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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