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조지아주 주택 차압건수가 작년 동월 11%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주에 랭크 됐다.
이와 함께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의 9월 주택차압건수는 13일 현재 1,357채를 기록, 이 같은 템포가 계속될 경우 작년 동월 2배 이상 증가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12일 미국부동산 전문연구소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지난 8월 조지아주에서 차압에 놓였던 주택은 총 8,755건에 달했다.
이는 전달인 7월에 비해 13%, 그리고 작년 동월 11% 감소한 수치이며, 규모 면에서는442채 당 1채가 차압 통지를 받은 꼴이 된다.
이에 반해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카운 만을 볼 때2008년9월 현재까지 차압 된 주택은 총 9,899채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6~2007년간 기록한 차압 건수를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지아주가 차압건수에서 전체적으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귀넷카운티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 전국은 차압 증가세에서는 둔화의 경향을 보인 반면 차압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6월과 7월 연속해서 50%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8월에는 단 27%증가에 그쳤다.
평균 416 가구당 1가구 꼴로 주택차압을 기록한 것이다.
주 별로는 네바다를 선두로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플로리다, 미시건이 차례로 주택차압 비율에 있어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이어 조지아가 6위를 차지했으며 오하이오와 콜로라도, 그리고 일리노이주가 그 뒤를 이었다.
리얼티트랙의 제임스 세커시오 CEO는 “전국 및 각 주의 주택차압 동향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달마다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 8월이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증가세는 줄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눈에 띄는 차압건수 증가는 은행경기의 몰락으로 융자 등 주택구입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택소유주들의 차압을 막는 정책으로 인해 차압사태는 다소 개선되겠지만 경기둔화가 얼마 동안 이어지느냐가 역시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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