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재단의 주최하는 전국 종합학술대회가 12일 오전 9시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개막됐다. 이틀 일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회장 이승남, 이하 미주한인재단) 주최로 6개 부문별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회가 준비된다.
12일 첫날 정치분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샘눈 보스톤 시의원은 차세대 정치인 육성의 중요성을 갈파했다. 보스톤시 최초로 아시아계 선출직 정치인이 된 그는 “미국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금방 잊혀진다.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조직력을 키워야 한다.”며 한인의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제분야에서 ‘미주한인의 경제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백순 연방노동국 수석연구원은 “이민1세대 평균소득은 5만 달러로 전국평균 51,200달러와 비슷하지만 2세대는 약 7만 달러로 전국평균소득보다 약40%가 높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차 애틀랜타를 찾은 각분야 전문가는 약 50여명으로 이들은 미주한인사회를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이어 ‘세계 한인의 날’ 제정을 위해 일해온 관계자들은 “한인들은 소수계 이민사에 남을 획기적인 업적을 이미 성취했다”면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 사회에 제대로 뿌리 내리기 위해 실무작업도 중요하지만 이를 학술적으로 점검하고 미래를 진단하는 이번 자리야말로 의미가 깊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불참하고 일반인들의 참여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주제발표 내용 3면 참조)
<이주한.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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